"예의 바르게 주문하고 테이블까지 깨끗이..." 종업원 감동

잡화점2020-01-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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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미국 미시간주 밀포드에 있는 패스트푸드 식당 Red Dog Saloon(레드 도그 살롱)의 종업원 니콜 마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화제입니다. 니콜 씨는 "오늘 미래 세대에 대한 나의 신뢰를 되찾았다"라고 하며 가게에 방문한 12세 소년들과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게시글에서 주위에 '잔소리하는 부모님'이 없었음에도 소년들이 예의 바르게 주문을 했으며 테이블까지 청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페이스북 캡처 (Nicole Marie)
니콜 씨의 글에 따르면 아이들은 40개의 닭 날개와 음료수를 주문하는데 그들의 가진 돈이 충분한지를 우선 질문했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예의 바르게 요청하는 표현인 'please (플리즈)'와 'thank you (땡큐)'를 사용하며 주문을 받기 쉽게 배려했다고 합니다. 니콜 씨는 아이들이 '주문을 할 때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말아라'고 서로에게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페이스북 캡처 (Nicole Marie)
누리꾼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한 것은 니콜 씨가 첨부한 사진이었습니다. 사진에는 음료 컵이 한쪽으로 몰아져 있습니다. 사용한 휴지와 소스 접시 등은 모두 쟁반 위로 정리되어 있어 테이블을 청소하기 좋은 모습입니다. 니콜 씨는 이에 대해 "나를 포함한 다른 성인들도 테이블을 깨끗하게 치우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하며 놀라움과 감동을 표현했습니다. 한편 니콜 씨는 25일 'Grown and Flown(그로운 앤 폴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0년간 이곳에서 일했고, 이곳에서 미래 세대에 대한 신뢰를 찾은 적은 처음이다"고 답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이 글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가 됐다", "미래의 희망이 여기에 있다", "부모를 보고 배웠을 것이다, 정말 멋지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동아닷컴 진묘경 인턴기자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