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비 내고 매일 물 6번 마시면 상금 준다고? ‘챌린저스’
잡화점2019-07-08 11:36
“아들아, 가장 완벽한 계획이 뭔지 아니? 무계획이야.”
영화 ‘기생충’ 명대사 중 하나다. 극중 기태역의 송강호는 ‘내가 계획을 세우지 않는 이유는 항상 실패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태처럼 ‘도전’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실패’라는 단어를 같이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실패가 아니라 ‘성공’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순 없을까?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 한 스타트업이 있다. 자기관리 목표달성 프로젝트 앱 서비스 ‘챌린저스’이다. 이 서비스를 운영하는 화이트큐브의 대표 최혁준씨를 만나보았다.
‘챌린저스’는 참가비를 걸고 도전한 사람이 목표 달성에 성공하면 참가비 전액을 환급해 준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기’, ‘주 5일 책 읽기’ 등의 챌린지들에 도전하여 85% 이상 달성하면 참가비 전액을 환급 받을 수 있다. 100% 목표를 성공하면 상금도 받을 수 있다.
굳게 마음먹고도 실패하는 원인을 의지 부족과 외로움이라고 여긴 최대표. 자신의 ‘의지’를 구매하여 행동의 우선순위 맨 앞으로 이끌어 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돈을 거는 행위야말로 목표를 달성하게 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홀로 도전할 때 생기는 외로움 문제는 서로 소통과 응원을 할 수 있도록 SNS 기능을 탑재하여 해결했다.
‘챌린저스’는 참가비를 걸고 도전한 사람이 목표 달성에 성공하면 참가비 전액을 환급해 준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기’, ‘주 5일 책 읽기’ 등의 챌린지들에 도전하여 85% 이상 달성하면 참가비 전액을 환급 받을 수 있다. 100% 목표를 성공하면 상금도 받을 수 있다.
굳게 마음먹고도 실패하는 원인을 의지 부족과 외로움이라고 여긴 최대표. 자신의 ‘의지’를 구매하여 행동의 우선순위 맨 앞으로 이끌어 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돈을 거는 행위야말로 목표를 달성하게 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홀로 도전할 때 생기는 외로움 문제는 서로 소통과 응원을 할 수 있도록 SNS 기능을 탑재하여 해결했다.
이용자 중 약 90% 이상이 목표 달성에 성공하여 참가비를 환급 받는다. 실패한 이용자들이 낸 벌금의 일부는 다시 상금으로 나눈다. ‘챌린저스’는 최근 신한은행과 시작한 ‘적금 챌린지’처럼 제휴를 통해 수익을 얻는다. 이용자들이 적립해 둔 참가비에서 발생하는 금융 이익을 통해서도 수익이 발생한다.
최혁준씨는 서울대학교에서 에너지자원공학을 전공하여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공동 창업자 3명 또한 모두 대학원 동기 또는 동아리 선후배 사이이다. 그들은 함께 자기계발 커뮤니티인 ‘Being&Doing’을 7년 동안 운영하며 목표달성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다. 4명 모두 창업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으며 대기업에 입사하여 각자 역량을 키우고 스타트업 회사에서 근무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렇게 경험을 쌓은 후 4명은 ‘화이트큐브’를 설립하게 되었다. 작가들의 성공을 돕는 공간인 ‘갤러리’라는 뜻의 화이트큐브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켜 성공을 돕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세계일주 여행을 했었던 최 대표. 그 관광지 위주가 아니라 영향력 있는 기업 또는 사람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했다. 훌륭한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는 갈라파고스에 가서 “종의 기원을 쓴 다윈은 어떻게 그 책을 쓸 수 있었을까”에 대해 고민해보며 사람들의 삶에 누가,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래서일까. 화이트 큐브의 목표는 해외진출을 통해 10억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다.
최혁준씨는 서울대학교에서 에너지자원공학을 전공하여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공동 창업자 3명 또한 모두 대학원 동기 또는 동아리 선후배 사이이다. 그들은 함께 자기계발 커뮤니티인 ‘Being&Doing’을 7년 동안 운영하며 목표달성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다. 4명 모두 창업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으며 대기업에 입사하여 각자 역량을 키우고 스타트업 회사에서 근무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렇게 경험을 쌓은 후 4명은 ‘화이트큐브’를 설립하게 되었다. 작가들의 성공을 돕는 공간인 ‘갤러리’라는 뜻의 화이트큐브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켜 성공을 돕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세계일주 여행을 했었던 최 대표. 그 관광지 위주가 아니라 영향력 있는 기업 또는 사람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했다. 훌륭한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는 갈라파고스에 가서 “종의 기원을 쓴 다윈은 어떻게 그 책을 쓸 수 있었을까”에 대해 고민해보며 사람들의 삶에 누가,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래서일까. 화이트 큐브의 목표는 해외진출을 통해 10억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다.
“게임 캐릭터를 키우는 것은 재미있는데,
왜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은 재미가 없을까요?”
왜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은 재미가 없을까요?”
‘챌린저스’로 하루를 시작해 하루를 끝내는 이용자도 있다고 한다. ‘아침 6시에 일어나기’ 챌린지로 하루를 시작해서 ‘하루에 물 6잔 마시기’, ‘도서관 가기’, ‘헬스장 가기’ 챌린지 등 ‘챌린저스’로 하루를 끝내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을 성장시키는 데 재미를 느끼게 만들고 싶다는 최 대표는 게임 캐릭터를 키우는 것 만큼 자기 자신을 키우는 데 재미를 느끼게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민선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
정리 이예리 기자 celset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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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이예리 기자 celset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