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성’ 까지 갖춘 이력서가 좋은 이력서

잡코리아2019-08-2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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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지원자가 이력서 작성을 서류전형 합격을 위해 작성하는 것이라 착각하고 있다. 물론 평가자와의 첫 만남이라는 측면에서 이력서는 서류전형 단계에서 핵심적인 평가요소임에 틀림없다. 다만, 이력서는 서류전형의 중요 평가요소이자 동시에 면접에서 활용되는 핵심 정보 라고 생각해야 한다. 대부분의 인성/직무 면접 질문이 이력서를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력서 정보를 입력하면서 면접에서 본인에게 유리한 질문이 출제되도록 고민하고 신중하게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지원자는 이미 면접에서 합격할 가능성이 높은 지원자이다. 예를 들어, 아르바이트에서 단순 업무를 했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이력서에 기재하는지에 따라 서류 전형 결과도, 그리고 면접에서 출제되는 질문도 달라질 수 있다.

이력서는 진실성, 정확성, 신속성이 기본 이며 마지막으로 특히 면접을 위해 보고 싶은 지원자이자 궁금한 지원자라는 것을 어필할 수 있는 신비성 이 있어야 하겠다. 이력서 작성에 필요한 사항들을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① 진실성

진실성은 이력서의 기본이다. 아무리 합격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해도 거짓 정보를 가공하여 기재하는 것은 최종 합격 후 합격 취소에 해당 되는 허위작성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② 정확성

이력서에 정보가 정확하게 기재되지 않았을 때 향후 면접에서 꼼꼼함이 부족한 지원자라는 압박을 받게 된다. 이런 기본적인 실수와 자신은 관련 없다라고 생각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많겠지만, 정확성 부족으로 면접 전부터 불안에 떠는 지원자들이 상당하다. 심한 경우 허위 기재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중요한 정보 입력 실수로 입사가 취소되는 경우까지 발생한다.

S그룹에 합격하여 신입사원 연수를 받고 있던 제자가 있었다. 해외대학에서 이수학점을 모두 수료하여 귀국하였고, 한국에서 취업을 지원하며 온라인 메일로 졸업 신청을 완료하였지만 학교에서는 졸업 신청 메일을 받지 못했다며 졸업이 어렵다는 것이다. S그룹 이력서에 ‘졸업’이라고 기재하였으나 결국 졸업장을 회사에 제출하지 못해 연수 도중 입사가 취소된 정말 억울한 상황이었다.

③ 신속성

공채 기간에는 다수 기업에 동시 지원을 많이 해야 하고, 각 기업마다 요구하는 이력서 양식도 상이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렇기에 평소 이력서에서 요구하는 각 항목에 대한 정보를 명확히 수집하고 기록하여 쉽게 각 회사 이력서에 기재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노트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④ 신비성

상대적으로 정성적인 지원자의 판단에 의하여 기재되어야 하는 서술형 항목이나 취미/특기 같은 항목은 지원자가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따라 유리한 질문을 받을 수도, 불리할 질문을 받을 수도 있다. 면접 직전에 준비하며 ‘왜 이력서에 이렇게 작성했을까?’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력서 작성 단계부터 면접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필자 ㅣ 강민혁

필자 약력
- Job Dream 연구소 대표
- 삼성/CJ그룹 인사팀 근무
- 이화여대 취업지원 초빙교수
- 연세대 자기소개서 대표 동영상 강사
- KBS, MBC, 뉴스와이, 일본 아사히TV 등 취업전문가로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