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점심시간에 ‘오디션’ 보고 인생 바뀐 연예인

김가영 기자2019-04-14 19:47
공유하기 닫기
tvN ‘문제적보스’ 캡처
개그맨 홍현희가 회사원 시절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4월 10일 방송한 tvN ‘문제적보스’는 홍현희가 대기업 S사에서 인턴한 경험이 있으며 외국계 제약회사에서 4년간 일했다고 전했습니다.

홍현희는 과거 사진에 대해 “제 인생에서 가장 말랐을 때”라면서 “지금이 더 나은 것 같다. 살 있을 때가”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어 “저 때는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까 많이 늙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홍현희는 2012년 약업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약회사 박스터코리아 CS팀 출신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직장 내 노래자랑대회서 1위를 거머쥐는 등 동료들을 즐겁게 해주는 존재였다고 합니다. 개그맨에 도전해보라는 권유도 많았다고 하네요.

홍현희. 동아일보DB
그는 “2007년 (어느 날)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해 SBS 개그맨 공채시험을 봤는데 합격했다. 그때 팀 과장님께서 ‘그 길이 네 길인 것 같다’면서 적극 지원해줬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개그맨 생활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쉽지 않았습니다. 박스터코리아 계약직으로 다시 돌아갈 정도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개그맨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한 끝에 개그맨의 삶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2012년 인터뷰 당시 SBS ‘개그투나잇’에서 활약했던 그는 “제약회사 근무 경험이 굉장히 도움이 된다”면서 “일상에 찌든 직장인을 표현하니 호응이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