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팀장님 댁 개 돌봤어요” 상상초월 갑질하는 상사들

잡화점2019-04-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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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 스틸컷
상상을 초월하는 기업 오너들의 갑질 사례가 전해졌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800명(직장인 680명 포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4월 8일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재직 중인 기업의 전현직 오너 총수의 갑질 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는지?”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23%가 ‘그렇다’를, 51%는 ‘아니오’, 25%는 ‘잘 모르겠다’를 각각 선택했습니다.

갑질 유형은 △‘부당이득’, △‘폭력·폭언’, △‘개인업무지시’, △‘채용 비리’, △‘기타’ 등 5개로 구분되었습니다.

‘부당이득’의 경우 기업자산 개인 편취 및 배임, 횡령, 탈루, 탈세 등의 답변이 많았습니다. ‘회사자금으로 자녀 유학’ 등의 사례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GettyImagesBank
’개인업무 지시’ 항목의 경우 충격적인 사례가 많았습니다. ‘오너 자녀 결혼식에 직원을 차출하여 서빙 보게 함’, ‘주말부부인 팀장이 주말엔 본인의 애완견을 팀원에게 돌보게 함’, ‘직원 시켜 음식 만들라 하고 집으로 배달’, ‘개인의 온라인자격증 시험을 직원이 대신 치르게 함’, ‘개인 연애와 관련하여 부하 직원들을 시킴’, ‘개인 부동산 관리를 직원에게 시킴’ 등입니다.

‘채용비리’ 항목 사례로는 ‘아들을 사무실에 앉혀 직원을 감시하게 하고 아들 용돈을 회삿돈으로 지급’, ‘자기 내연녀를 임원으로 특혜채용’ 등이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응답자 93%는 오너 일가 주축의 국내 재벌기업 지배구조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소다 편집팀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