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간단한 행동은 동료를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든다

최현정 기자2019-03-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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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직장인들이 직장에서 더 자주 감사 인사를 받는 것이 궁극적으로 신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최근 긍정적인 심리학 저널(Journal of Positive Psychology)에 실렸다.

미국 오리건주의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직장에서 감사를 받는 것은 이들의 일에 대한 만족도를 높게 했고, 더 건강한 수면을 할 수 있게 했으며, 두통약을 덜 복용하게 했다고 미국 비즈니스 매체 마켓워치가 3월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틀랜드 주립대학 심리학과 연구자들은 간호사 146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매주 수면, 신체 건강, 감사 표현 및 업무 평가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다.

연구를 주도한 포틀랜드 주립대 심리학과의 박사 졸업생 앨리샤 스타키 씨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간호가 얼마나 힘들기만 하고 보상은 못 받는 일인지 말한다”라며 “간호사들은 환자들과 동료들, 의사들과도 많은 대인관계 갈등을 경험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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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감사하고 사람들이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과정은 의료계 종사자들이 소진되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는 의료 분야를 넘어 군이나 민원 분야로도 확대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타키 박사는 “감사를 받거나, 잘했다고 인정받을 때, 매일 하는 일에 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수면의 질과 자기관리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것은 “덜 아프게 하고, 덜 피로하게 하고, 환자와 안전에 대한 걱정을 덜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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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키 박사는 간호사들의 복지 향상을 목표로 하는 의료 사업주들에게 이번 연구 결과가 유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직원에게 감사를 표하는 공식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고, 동료 칭찬하기 같은 대인 관계에서 감사를 장려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할 수도 있다.

비슷한 조사 결과는 더 있다. IBM의 스마트 워크포스 연구소의 2015년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에서 인정받은 근로자들은 더 열심히 일하고, 직장을 덜 그만 두게 된다. 경영자들이 긍정적으로 보는 직원들은 직장에서 훨씬 더 많은 일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미국 갤럽 여론 조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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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글래스도어 조사에 따르면, 많은 직장인들이 감사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었다. 직원의 절반 이상이 상사가 더 많은 감사를 표현하면 더 오래 직장을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81%는 상사가 감사를 표시하면 더 열심히 일할 의욕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이들이 감사의 긍정적인 영향을 과소평가한다. 국제 심리학 저널에 발표된 2018년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감사 편지 쓰기의 잠재적인 이점을 과소평가하고, 어색함만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