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당하지 않고 보스에게 반대하는 ‘꿀팁’ 처세술 5

최현정 기자2018-09-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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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베이비.' © DreamWorks Animation
생색내지 않고 건설적이고 솔직하게 반대 의견을 말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게다가 그 상대가 상사라면 사태가 더욱 복잡해집니다. 상사의 견해가 이치에 맞지 않을 경우, 당신은 우려를 말해야 한다고 강하게 느낍니다. 하지만 상사에게 대드는 콧대 높고 잘난 척하는 인간으로 찍혀 잘리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것은 상당한 난제인 동시에 배려와 재치가 필요한 휴먼 테크놀로지 영역입니다. 하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외신 라이프 해커에 소개된 ‘잘리지 않도록 상사에 반대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1. 때와 장소를 고려하자

이야기의 내용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 그것을 전달하는가도 중요합니다. 이런 종류의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진지하게 생각하고 전략을 꾸밉시다.

멤버 전원에게 발언의 기회가 있는 팀 미팅이라면 분위기가 공격적이고 위압적으로 흐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발언할 완벽한 기회가 될 수 있죠. 하지만 당신의 상사가 여러 사람 있는 곳에서 의견을 말하면 민망해하거나, 반발한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다른 이가 없는 일대일 미팅에서 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상사의 반응은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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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처음에는 긍정적으로

당신은 말을 할 때 포장하지 않는 솔직한 인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정직을 재미없게 여기는 상사에게 다가갈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대의견을 설명하기 전에 긍정적인 지적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당신이 정말 마음에 드는 상사의 생각과 잘 한 프로세스를 언급합니다.

물론 그런 아첨 같은 짓은 하고 싶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갑자기 상사 사무실에서 손사래를 치며 “이런 형편없는 생각은 처음 듣습니다!”라고 소리치는 것보다 훨씬 나아요. 그런 짓을 하면, 슬픈 결말이 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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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질문을 하라

상사는 책임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당신이 비판이나 강한 어조로 말해도 그다지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을 해결하려면 비판이 아니라 질문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협력적인 대화를 원한다는 뉘앙스를 주세요.

예를 들어 이런 말투는 어떨까요? “모두 보조를 맞추기 위해 매주 팀 회의를 한다는 아이디어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월요일이 아니라 수요일에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떻습니까?”

이 말투라면 일방적인 공격 같지도 않고, 상대의 생각과 느낌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제안이나 요청을 하려면 질문이 필수적입니다. 비록 비굴하더라도 이 방법이 당신보다 지위가 높은 사람과 잘 지내는 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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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과에 초점을 맞추자

우수한 상사라면 자신의 이익보다는 회사 성공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세상에는 그런 철학에 동의하지 않는 상사도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설명할 수 있으면, 상사를 아군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전술한 팀 회의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모두 보조를 맞추기 위해 매주 팀 회의를 한다는 아이디어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월요일이 아니라 수요일에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말 기분에서 벗어나 집중하는 기회를 전원에게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더 생산적인 회의가 될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상사의 권력과 지성을 비판할 의도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단순히 사무실이나 동료의 긍정적인 변화를 제안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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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최종 결정은 존중하라

결국은 상사에게 최종 결정권이 있습니다. 비록 당신이 반대하는 계획을 추진하기로 해도, 당신은 존중해야 합니다.

물론 당신의 마음은 좋지 않을 것입니다. 신념을 관철하겠다든가, 자기 생각이 최고라고 주장해야 한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 방식을 따르거나, 아니면 이 회사를 떠나겠어’라는 태도는 당신에게 좋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일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더라도 상사의 결정에 존중하고 자신의 주장을 내놓는 게 좋겠지요.

일개 회사원이 상사의 말에 반대할 필요를 느낄 때 패닉이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생각만큼 대담하고 뻔뻔한 일은 아닙니다. 여기서 소개한 방법을 쓰면 직장을 잃지 않고 정중하고 설득력 있는 방법으로 의견을 전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