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마음을 사로잡는 ‘접대’의 매너

잡화점2018-09-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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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회식(접대)을 잡는 자가 비즈니스를 잡는다고 하죠. 비즈니스 세계에서 거래처와의 식사는 관계를 긴밀하게 하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반면 접대로 상대를 불쾌하게 한다면 그 타격은 엄청납니다.

알쏭달쏭한 접대 매너의 기본에 대해 일본의 ‘매너 컨설턴트(Manner Consultant)’가 답했습니다. 매너 컨설턴트는 영업직 사원이나 임직원의 고객 서비스 및 국제 비즈니스 매너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가입니다. ‘더 21’ 8월호에 실린 접대 컨설턴트 니시데 히로코 씨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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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라는 것은 상대와의 관계성에 의해서 달라지지만, 뭐가 절대적으로 옳다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있습니다. 우선 대전제로서 다섯 가지 기본 원칙이 있습니다.”

니시데 씨가 말한 접대의 기본 원칙 5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표정
△태도, 자세
△인사
△차림새
△말씨·표현·말투

예를 들어 술을 따를 때 표정이 무뚝뚝하거나, 말을 하지 않으면 아무도 옳은 행동을 해도 바른 매너라고 할 수 없습니다.

“상대가 연장자라면 ‘대단히 고맙습니다’, ‘영광입니다’ 등의 한 마디를 더하고 술을 따릅시다. 예절은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입니다. 항상 그걸 의식하세요.”

◆ 접대는 상대방이 나를 보는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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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는 상대방이 우리를 보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젊은 사원이 뭔가 무례하게 했을 때, 상사가 호통을 치는데, 아니면 “저의 지도가 부족한 탓입니다”라고 사과하는지에 따라 상대방이 받는 인상이 꽤 다르죠.

니시데 씨는 “상사가 어떻게 커버를 해주는지에 따라 젊은이의 실패가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때로는 여자가 술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당연하다”는 태도를 취하는 것은 상대에게 “낡은 체질의 회사”라는 인식을 주게 됩니다. 니시데 씨는 “술을 따르는 것은 남녀 구별 없이 젊은이가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술을 따르는 젊은이에게 상사는 ‘고마워’라고 한마디 하면 현명한 게 아닐까요. 동석한 상대 회사의 젊은 사원들이 ‘그 회사의 ○○씨는 멋진 분이시군요’라고 동경하게 된다면, 가장 이상적이죠.”

◆ 사내 회식은 접대의 연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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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는 사내 회식은 술집보다 훨씬 편합니다. 다만 편안하다고 부하에 대해서 ‘갑질’하듯 말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부하들도 상사에 대한 긴장을 풀지 않도록 합니다.

“사내 회식 자리에서 상사도 부하도 기꺼이 깨닫도록 의식하는 것은 접대의 연습이 됩니다. 또한 부하에게 접대 매너를 가르치는 좋은 기회일 수 있습니다. 가르칠 때 결코 고압적으로 해선 안 되며, ‘난 이런 게 좋지만’ 등의 한마디와 함께, 어디까지나 즐거운 분위기에서 가르쳐 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