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에 1조 원 번” 포브스 최연소 억만장자, 그녀

최현정 기자2018-07-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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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리 제너 인스타그램
미국 포브스는 지난 7월 11일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America 's Richest Self-Made Women)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순위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존재는 약관 20세 나이에 9억 달러(약 1조 원) 규모의 자산을 일군 카일리 제너(20)입니다.

그는 23살에 억만장자가 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기록을 세웠습니다.

카일리 제너는 리얼리티 TV 쇼 ‘카디시안 패밀리 따라잡기’로 유명한 카다시안 가족의 막내입니다. 카니예 웨스트의 부인이자 유명 모델인 킴 카다시안의 이부동생이죠.



포브스에 따르면, 이 젊은 미녀 스타는 3년 전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라인 카일리 코스메틱스를 설립해, 그동안 6억 3000만 달러(약 7060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카일리 제너의 사업이 승승장구하게 된 근간은 소셜미디어 계정의 거대한 팔로워 숫자입니다. 제너는 인스타그램 1억 팔로워를 거느린 소셜미디어 스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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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는 포브스에 “소셜미디어는 멋진 플랫폼이다. 항상 팬과 고객들과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일리 코스메틱스의 기업 가치는 8억 달러(약 8970억 원)에 육박했고, 제너는 이 회사 주식의 100%를 보유 중입니다.

게다가 제너가 TV프로그램, 푸마 신발, 팩선 의류 같은 광고 제품으로 벌어들인 수백만 달러, 회사에서 받은 세후 배당금 6000달러 등을 더하면 그의 총자산 9억 달러는 보수적으로 측정한 자산 가치라는 게 포브스의 분석입니다.

포브스 편집자 루이자 크롤은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기업가들은 소셜 미디어 등 기술의 힘을 이용하여 사업을 시작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라며 “20세 젊은 나이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제너는 바로 시대를 상징하는 존재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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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는 포브스에 모델 일로 모은 25만 달러(2억 8000만 원)로 립스틱 키트를 만드는 화장품 회사에 투자한 게 사업의 시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걱정했지만, ‘카일리 립 키트’는 첫 생산 1만5000세트가 온라인 판매 개시 1분 만에 완판됐습니다.

“쇼핑몰 페이지를 새로 고치자 모든 상품이 매진 됐고, 저와 모든 화장품 회사 식구들은 비명을 질렀습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느라 고민했다는 제너는 예전부터 화장할 때마다 정말 즐거웠던 자신을 떠올렸습니다. 6학년 때 제너는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화장을 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메이크업 기술을 연마했고, 성형 전 얇은 입술이었던 제너는 립 라이너를 이용해 입술을 과장되게 그렸습니다.



카일리 코스메틱스는 2016년 한 해에만 3억700만 달러(약 3440억 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2017년에는 성장세가 둔화했지만, 7월 13일 여름 컬렉션을 출시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언니 킴 카다시안보다 더 사업가 기질을 발휘하고 있는 카일리 제너는 최근 엄마가 됐습니다. 지난 2월 래퍼 트래비스 스콧과의 사이에 딸 스토미를 낳았습니다. 인스타그램에는 귀여운 아기를 돌보는 엄마로서의 모습이 간혹 올라옵니다. 

angel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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