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 희망기업 1위 ‘삼성전자’... 여학생은 아니다?

김가영 기자2018-07-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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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기업은 ‘삼성전자’, 여학생은 ‘CJ’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전국 대학생 11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6월 26일 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남학생들은 ‘급여 높은’ 삼성전자 선호

동아일보DB
남자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은 삼성전자(6.0%)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전력공사(5.1%), 인천국제공항공사(4.6%), 네이버(3.7%), CJ(3.3%)가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전자를 꼽은 이유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 제도’, 한국전력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꼽은 이유는 ‘고용안정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학생들은 ‘급여’보단 ‘복리후생’

동아일보DB
여자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은 CJ(9.8%)가 가장 높았습니다.

네이버(7.3%), 아모레퍼시픽(5.1%), 한국전력공사(4.3%), 인천국제공항공사(3.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학생들이 CJ, 네이버 등을 선호기업으로 꼽은 이유는 ‘복리후생 및 사내 분위기’가 비교적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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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남녀 간 평균 연봉 및 근속연수 등에 여전히 차이가 있다"면서 “여성이 '우수한 복리후생'을 가장 매력적으로 여긴 것은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의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추측게 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학생들이 지원 기업을 선택할 때 매우 입체적으로 고려한다는 점을 참고해 기업에서도 향후 고용브랜드 제고에 반영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조사는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지난 6월 12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대학생 1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후보군은 2017년 회계결산 결과 매출 기준으로 분류된 150개 사기업과 20개 공기업이며, 응답자에게 무작위 순으로 노출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 1곳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