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자는 왜 관뒀죠?” 면접 때 절대 묻지 말아야 할 질문5

최현정 기자2018-06-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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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취업면접 마지막에 회사 관계자는 묻습니다. “우리 회사에 궁금한 게 있나요?”

그러나 이런 질문을 받는다고 긴장이 풀려 덥석 아무 질문이나 해선 안 됩니다. 어찌 보면 가장 까다로운 관문일 수 있으니까요.

잘못된 질문을 하는 것은 구직자의 태도에 문제가 있거나, 준비가 불충분하거나, 업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는 게 드러날 수도 있고, 고용주가 여러분을 고용하는 것에 대해 두 번 생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의 취업 컨설팅 회사 글리드 아웃 재취업 및 커리어코칭(Glide Outplacement and Career Coaching)의 컨설턴트 사이먼 베넷 씨가 최근 호주9뉴스에 전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질문 목록”을 소개합니다.

1. “그래서, 이 회사는 무슨 일을 합니까?”

이렇게 준비 없는 구직자가 또 있을까 싶게 만드는 질문입니다. 거의 모든 회사는 웹 사이트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갖고 있는데 회사에 원서를 내면서도 제대로 찾아보지도 않았다는 것이니까요. 회사에 대해 아는 게 없는 구직자를 뽑고 싶은 고용주는 없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회사에 들어와 봤자, 일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싶게 하죠. 포털 사이트 검색만 해도 알 수 있는 내용은 질문 하지 마세요.

2. “전임자는 왜 회사를 떠났나요?”

물론 당신은 전임자가 왜 떠났는지 궁금해할 만한 충분한 권리가 있습니다. 승진했거나, 평생 쓸 돈을 받고 어딘가로 스카우트 됐을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아니면 책상에서 업무 과다로 숨졌을 수도요. 궁금하죠. 궁금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잘한 면접을 순식간에 뒤집어 놓을 수 있는 질문입니다. “만약 전임자가 잘 돼서 승진했다면, 면접관은 여러분에게 순순히 이야기하겠죠. 하지만 반대의 경우, 갑자기 분위기를 싸게 만들 것입니다.”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3. “이 회사에서는 이메일 사용과 웹 검색을 감시합니까?”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은 인터뷰 진행자에게 여러분이 지속적인 감독 없이는 일을 처리할 수 없는 ‘엄청난 시간 낭비자’라는 인상을 심어 줄 것입니다. 고용주들은 당신이 회사 자산을 업무 외 사용하는 것을 당연히 싫어합니다.

4. “재택근무 가능한가요?”

회사에서 채용 공고를 낼 때 이 문제에 대해 아무 언급도 되지 않았다면,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가장 좋다고 베넷 씨는 조언합니다. “유연한 재택근무를 제안하는 고용주들도 있지만, 그들이 분명히 말하지 않았는데, 이런 질문을 한다면, 고용주는 당신의 직업윤리 또는 업무 능력에 의문을 품을 수 있습니다.”

5. “제가 얼마나 받게 될까요?”

급여 문제를 회피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지만, 베넷 씨는 첫 번째 취업 면접에서 그것에 관해 묻는 것은 돈에만 관심이 있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물론 돈은 매우 중요하지만, 월급 협상에 있어선 시기가 중요합니다. 급여 질문은 ‘출근하라’를 제의를 받을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이 밖에 베넷 씨는 “이 팀은 금요일 밤에 함께 술 마시러 가나요?”, “이 회사는 마약이나 음주 테스트를 하나요” 등을 물으면 안 된다고 전했습니다. 금요일에 술을 마시는 지 여부가 궁금한 사람은 회사에 일하러 오는 게 아니라, 놀기 위해 온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면접관들에게 여러분이 숨길 것이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다고 합니다.